이사장 인사말


우리 대학교는 동문 3만여명이 말해주듯 60년의 짧지 않은 역사를 간직한 중부권의 명문사학입니다. 특히 보건·의료·관광·요식 분야에서는 동문들이 사회의 중견 간부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오늘도 재학생 2천3백여 명은 강릉 캠퍼스에서 국가와 지역사회의 동량이 되기 위해 성실히 공부하고 있으며, 교수·교직원 2백여 명은 그 뒷받침에 소홀함이 없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강릉은 이제 강원 영동의 중심이 아닙니다. 국내외 주목받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돋음하고 있습니다. 물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그 계기였습니다. KTX가 강릉역과 서울역을 2시간으로 연결해 강릉이 사실상 수도권에 편입된 동시에 인근 양양 국제공항과 동해 국제 항구를 통해 해외 접근성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간 관광객 3천만 명은 이미 어제의 일입니다.
우리 대학교는 이처럼 주목받는 강릉에서 최첨단 ‘행복 기숙사’ 준공(2017),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보조 연습경기장(2018)을 준공한데 이어 교육부로부터 ‘고등직업교육 거점 지구(HiVE, 2021) 대학’으로 선정됐고 2022년 산학협력 엑스포에서는 전문대로서 유일하게 ‘우수 성과상’을 받는 등 지역의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데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 밖에 한국인 최초의 7성급 호텔 수석요리사,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등 졸업생들의 사회적 활약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사회는 감당하기 힘들 만큼 급변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영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변화에 둔감해서는 안 됩니다. 개교 60년을 맞은 현송 학원의 과제도 여기에 있습니다. 미래의 역동적 마인드를 갖춘 현인숙 총장님의 지휘하에 강릉영동대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되기를 기대하면서 저와 임원들 모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학교법인 현송학원 이사장 직무대행
